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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5889 작성일 2022-08-29 10:25:40
신안 기독교 체험관 건립 또 늦춰지나

불교계 종교 편향 시비에 사업 차질 우려
2016년 계획 발표 … 예산 확보하고도 착공 못해

전남 신안군이 임자면 일대에 걸쳐 계획하고 있는 기독교 체험관 건립 사업이 불교계의 시비로 주춤하고 있다.

2017년 예산을 확보한 이래, 착공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불교계가 난데없이 종교 편향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내년도 착공도 늦춰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남 신안군에 기독교 체험관을 조성하자는 이야기는 2016년부터 나왔다. 당시 신안군은 2017년부터 2024년까지  600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독교 체험관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증도에는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 등이 이미 조성되어 있고 한해 10만 명이 찾는 힐링 관광지로 급부상했다.

또 인근의 소악도에 한국의 산티아고 순례길이 조성돼 있어 신안군에는 이미 기독교 테마 관광 인프라가 어느 정도 갖춰져 있었던 것이다.

그러다가 증도에서 토지를 확보하지 못하는 등 답보 상태에 있다가 2020년 3월 임자도로 장소와 사업 계획을 변경해 재추진하게 됐다. 

전남 신안군 역시 관광 인프라를 개발한다는 목표 아래 2017년에는 예산 95억 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임자도를 중심으로 한 기독교 체험관이 건립되면 한국은 물론, 중국 등 아시아 전역을 대표하는 기독교 순례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8년 문준경 전도사 추모예배에 참석한 당시 서삼석 국회의원 역시 박우량 당시 신안군수와 함께 기독교 체험관 건립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신안군은 올해 1월 신안 기독교 체험관 건축 설계 및 전시물 제작 설치에 대한 공모를 진행했고, 3월에 해당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런데 지역 군수와 국회의원 모두 기독교 체험관 건립을 약속한 사업에 난데없이 일부 불교계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들은 신안군이 땅 매입부터 건축 설계, 전시물 제작 설치까지 국비와 군비를 투입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있어 오히려 종교 갈등을 부추기도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불교계는 박우량 신안군수를 직접 만나 신안군의 테마 관광사업을 종교 편향 사업이라며, 압력을 행사해 더욱 큰 문제를 만들고 있다.

신안군청 관계자는 “기독교 체험관 건립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건립을 추진한다. 올해 설계를 끝내고 내년 중 착공 계획”이라며 “종교 편향이 아니라, 군청 입장에서는 관광 사업 수입의 증대가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신안군의 이야기처럼 임자도 기독교 체험관 건립은 종교 편향의 문제가 아니라는 목소리가 높다.

신안군은 이미 천사의 섬으로 알려진 서남권의 대표적 관광 코스로 연간 방문객이 20만 명에 이를 정도다. 기독교인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경관 등으로 인해 비기독교인의 방문도 해마다 늘고 있다. 

특히 신안 갯벌은 이미 2018년 유네스코 다도해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 지정돼 습지 보호 구역으로 보호 관리를 받고 있고, 증도 짱뚱어다리와 태평염전, 임자도 신안 튤립 축제, 임자도 대광해수욕장 등 다양한 관광 상품과 기독교 유적지가 어우러져 대한민국 최대 힐링 관광지로 부각되고 있다. 

전남 지역 한 교계 인사는 “불교계의 종교 편향 주장이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종교 갈등을 부추기는 행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역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을 종교 편향으로 몰고 가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신안군의 관광 사업 증진을 위한 노력과 기독교계의 순례길 조성이라는 이해가 맞아 떨어져 진행 중인 사업이며, 종교 편향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얘기다. 

총회 역시 한국교회총연합과 함께 기독교 체험관 건립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신안군에 요구할 계획이다. 한교총 역시 총회 요청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출처 : 한국성결신문(http://www.kehc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