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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302782 작성일 2020-01-10 10:31:03
성결 청년들, 뜨거운 찬양과 기도 올려


성청, 신년연합부흥캠프…전국서 300여 명 모여

“하나님 능력으로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자”

 

성결 청년들이 2020년 새해를 뜨거운 예배로 시작했다. 지난 1월 1~3일  신길교회(이기용 목사)에서 열린 ‘청년연합 부흥캠프’는 71년 성청의 역사를 재건하고 재부흥을 이루는 출발점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300여 명의 청년들은 젊음의 에너지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눈물을 쏟으며 기도했다. 눈물의 기도 후에는 ‘나는 선포하리 만왕의 왕 예수 주의 나라 임하시네’라는 찬양의 가사처럼 성령의 임재를 갈망하며 삶의 소망을 고백했다.

부흥캠프 개회예배는 류정호 총회장의 설교로 시작됐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류정호 총회장은 아브라함의 인생을 예로 들며 청년들이 굳건한 믿음의 모델로 성장할 것을 권면했다.
류정호 총회장은 “아브라함은 175년의 인생에서 10년에 한번 꼴로 시험을 당했다. 그러나 그 모든 시험을 이기고 오늘날까지도 믿음의 조상으로 우리에게 교훈을 주고 있다”며 “오늘 모인 모든 청년들이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의 모델로 성장해 어지러운 세상을 이겨낸 간증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류 총회장은 “고난과 시험이 계속되는 삶 속에서도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나아가, 제2의 아브라함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첫날 개회예배에는 교단 총무 김진호 목사가 참석해 격려사를 전했으며 과거 성청을 이끌었던 성청동우회 신명범 장로 등 임원진들도 참석했다.

이어 곧바로 부흥회가 이어졌다. 이기용 목사(신길교회)가 주강사로 나섰다. 이 목사는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힘’이라는 제목으로 힘있게 메시지를 전했다.

이기용 목사는 “주님은 선지자 엘리사의 인생 가운데에도 어려움을 허락하셨다. 엘리사는 재정적인 어려움뿐 아니라 주거의 문제에 직면하기도 했다”며 “그럼에도 엘리사는 요동하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나아갔다. 이처럼 청년들이 젊은 시절부터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목사는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라는 말씀을 기억하며 고민을 부르짖고 과거를 회개하며 미래를 주님께 맡기겠다고 뜨겁게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도회에서 청년들은 불같은 성령의 임재를 경험했다. 자리에서 일어나 두 손을 들고 기도하는 청년들이 있는가 하면, 무릎을 꿇고 기도하기 위해 강단 앞자리로 모인 청년들도 있었다. 이들은 하나님을 떠나 살았던 지난날을 회개하면서도 이제는 주의 말씀을 따라 사는 성숙한 신앙인이 될 것을 각자의 모습대로 부르짖었다. 이들이 흘린 뜨거운 눈물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는 기쁨의 눈물과 인생의 고단함을 토로하는 아픔의 눈물이었다.

김혜지 청년(신길교회)은 “2020년 새해를 말씀과 기도로 시작해야 한다는 마음이 있어 캠프에 참여했다”며 “하나님 앞에서 어떤 인생을 살아가야 할지를 조금은 알 것 같다. 범사에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참된 성도가 되겠다는 올해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캠프 둘째 날 오전 집회에는 교단 청소년부 부장대행 김진오 목사(한빛교회)가 ‘떠나지 않으면 나의 인생도 없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청년들에게 현재 머물고 있는 신앙의 자리를 떠날 것을 강권했다. 떠나는 역사를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야곱이 아버지의 품에 있었다면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부모와 교사, 목회자들에 떠밀려서 신앙생활을 해왔다면 이제 나의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캠프에서는 이 밖에도 신앙과 삶에 대한 실질적인 고민을 털어놓고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서울여대 기독교학과 장경철 교수, 기독 유튜버 배가현 청년)와 주제별 특별 강의(만남과 결혼, 크리스천의 올바른 미디어 사용법, 이단 강의 등)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캠프를 주최한 성청 회장 이우주 집사(보배교회)는 “연합이 힘든 젊은 세대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캠프를 경험한 청년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사명을 잘 감당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성결신문(http://www.kehcnews.co.kr)